마사회, 올해 사회공익 힐링승마 사업 확대 실시한다

▲ 힐링승마 저변확대에 노력하는 마사회 김낙순 회장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는 12일 대표적인 사회 공익사업인 ‘사회 공익 힐링승마’의 대상 직군을 확대하고, 인원도 지난해보다 125% 확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심리치유 필요 국민을 포함한 일반국민 4천 명을 대상으로 국민 대상 힐링승마도 시행한다.

사회 공익 힐링승마는 소방공무원, 교정직, 방역직 공무원 등 사회공익 직군을 대상으로 말을 통한 신체적·정신적 치유를 지원하는 한국마사회의 대표 사회 공익사업이다.

힐링승마는 시행 첫해인 2018년에는 997명의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2019년에는 4천34명의 소방공무원과 해양경찰, 방역직, 교정직 등이 사회공익 힐링승마에 참여했다.

올해는 지난해 대비 1천 명 증가한 5천 명 규모로 시행하고, 그 대상 직군 역시 확대할 예정이다. 여기에 대형 재난사고 피해자 등 심리치유가 필요한 국민에게도 힐링승마를 추진한다.

참가자의 편의성도 대폭 늘린다. 도서지역에서 근무하거나 긴급업무 수행으로 인해 근무시간이 불특정한 사회공익 직군의 여건상 참여가 다소 어려운 대상자들을 위해 ‘찾아가는 사회공익 힐링 승마’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또 강습 참여승마시설도 확대해 참가자의 선택의 폭을 늘린다. 경도(낮은 수준) 스트레스 경험자 강습을 위한 일반승마시설을 기존 130여 개소→150여 개소로 약 15% 늘렸다. 중도 이상 (높은 수준 이상) 스트레스 경험자 강습을 위한 한국마사회 협력승마시설 역시 기존 10개소→12개소로 20% 확대했다.

김낙순 회장은 “올 한해도 사회공익 힐링승마를 통해 사회공익 직군을 비롯한 국민에게 신체적왌리적 안정을 선사하고자 노력하겠다”며 “말과 함께하는 한국마사회만의 사회적 가치가 더 따뜻한 사회로의 초석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과천=김형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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