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는 올해 마을공동체 활동을 지원하는 ‘마을 만들기 주민제안 사업’과 ‘동네 한 바퀴(마을 만들기 축제)’사업에 참여할 22개 공동체를 최종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24일 의왕시 마을 만들기 운영위원회를 개최해 운영위원 위촉 및 2020년 활동을 추진할 공동체를 선정하기 위한 심사를 통해 지원 공동체를 최종 결정했다.
분야별 선정된 공동체는 마을 만들기 주민제안 공모사업 중 공동체 활동 분야에 ‘바람개비 행복마을’ 등 20개 공동체와 공간조성 분야의 ‘청년공간 뒷북’이 선정됐으며 동네한바퀴 공모사업엔 ‘청계 베짱이’가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공동체에 지급할 보조금 금액과 향후일정은 시청 도시재생과에서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공동체는 올 한 해 동안 주민 스스로 지역의 발전과 공동체 활성화에 앞장서고자 공동텃밭 가꾸기와 마을축제, 마을활동가 역량강화 교육, 공동체 공간조성 등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며 선정된 사업별로 보조금이 차등 지원된다.
2014년부터 시작된 마을공동체 활동은 그동안 100여 개 이상의 공동체가 함께해 주민 스스로 지역의 현안과 문제를 해결하는데 앞장서왔으며 지난해는 ‘경기마을공동체 우수활동사례 발표회’에서 도지사상인 ‘우수 마을상’을 수상하는 등 다양한 성과를 내고 있다.
구홍서 시 도시재생과장은 “공동체에 대한 관심이 대두되고 있는 요즘, 시민 스스로 마을만들기 활동을 통해 내가 살고 있는 마을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질 수 있도록 시에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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