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리그 현대제철, 엘리·네넴 영입…통합챔프 8연패 도전

▲ 인천 현대제철 새 외국인 선수 엘리 델 에스탈(왼쪽)과 네넴.현대제철 제공

여자실업축구(WK리그) ‘절대 1강’ 인천 현대제철이 새 외국인 선수 영입을 마치고 통합우승 8연패 달성을 위한 본격 도전을 준비한한다.

WK리그 7년 연속 통합우승에 빛나는 현대제철은 스페인 출신 공격수 엘리 델 에스탈(27)과 브라질 출신인 멀티플레이어 네넴(26)을 새로 영입했다고 11일 밝혔다.

정통 스트라이커인 엘리는 스페인의 라싱, 알바세테, 에스파뇰 등에서 활약했다. 173㎝의 비교적 큰 키를 활용한 연계플레이와 세트피스 상황에서의 득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또 브라질과 스페인리그에서 활약한 네넴은 빠른 발을 활용한 공간 침투 능력과 기본기를 잘 갖춰 공격과 중원에서 모두 활용 가능한 자원으로 평가받는다.

현대제철은 강채림, 정설빈, 이민아 등 국가대표급 선수들에 새로 합류하는 외국인 선수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8년 연속 통합 챔피언 등극에 도전한다는 각오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국내 리그 적응력과 팀 플레이에 맞출 수 있는 지 여부를 두고 외국인 선수를 선발했다”면서 “그라운드에서 수준 높은 경기력을 통해 경기장을 찾는 팬들께 기쁨을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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