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소년원(원장 성우제, 고봉중고등학교)은 ㈜이강에류(대표 양재연)로부터 소년원 학생들의 검정고시 합격을 기원하는 ‘응원 간식’을 기증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이강에류는 2018년 법무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소년원 학생들을 위해 국어ㆍ영어ㆍ수학 등 3개 과목별 전문강사 지원 등을 이어왔으며, 오는 4월 11일 예정된 2020년 검정고시 시험을 앞두고 전문강사 파견 등을 준비해왔다.
그러나 소년원학교 내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외부인 출입제한 조치로 강사 파견이 어려워지자 학생들의 검정고시 합격을 응원하기 위해 시험 전날인 4월 10일까지 18회에 걸쳐 햄버거세트 859만 원 상당(2천140인분)을 지원하기로 했다.
성우제 서울소년원장은 “학생들이 검정고시 시험을 준비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어려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나눔을 실천하는 ㈜이강에류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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