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신천지 신도 전원 검체검사 실시키로

▲ 과천안심카 선별진료소에서 검체채취

과천시가 과천에 거주하는 신천지 신도 전원에 대해 검체검사를 실시키로 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달 16일 과천 신천지예수교회 12시 예배 참석자 514명과 그 외 시간 참석자 중 유증상자 119명 등 총 633명에 대한 검사를 완료했다. 하지만, 코로나 19 확산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가 지속되고 있어 신천지교회 과천거주 신도 전원에 대해 8일부터 전수 검체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에 검체검사를 실시하는 700여 명은 기 확보한 16일 예배자 중 검사를 받지 않은 신도와 질병관리본부, 경기도 등에서 추가로 통보된 교육생 등이 포함돼 있다.

시는 “이번 검사를 통해 과천거주 신천지 신도 전원에 대한 검체검사가 완료되고, 지역사회 감염을 차단하여 시민의 불안감이 해소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신천지예수교회 총회본부가 과천에 있어 시민들이 많이 불안해하고 있다며, 과천거주 신천지예수교회 신도 전원에 대한 검사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과천=김형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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