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올해 국내 말산업 인턴십 지원사업 개시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는 말 산업 분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상생협력의 선순환을 구축하기 위해 ‘2020년 국내 말 산업 인턴십 지원사업’을 개시했다.

말 산업 인턴십 지원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지원하는 말 산업 전문인력 고용 촉진을 위한 사업으로 말 산업 전문인력에게는 실무경험과 취업 기회를, 말사업체에는 인건비 지원을 통한 경영부담 완화와 우수인력 채용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마사회는 말 산업 인턴십 지원사업을 통해 말 사업체에게 인건비(월 70만원)와 승마시설 운영 등에 대한 맞춤형 전문 컨설팅을 지원하며, 인턴 지원자에게는 취업유지 지원금(월 30만 원)과 교육 참가 지원 등에 나선다.

올해는 사업 지원 기간을 기존 6개월에서 9개월로 전면 확대했으며 여기에 인턴 고용을 유지하고 한국마사회에서 주관하는 말 산업 종사자 교육을 수강한 업체를 대상으로 최대 3개월까지 추가 지원도 실시할 예정이다.

올해 국내 말 산업 인턴십 지원사업은 지난 26일부터 모집을 시작해 오는 12월19일까지 신청 가능하며 총 지원 규모는 80명이다. 기간 내에 인턴·말산업체 각각 호스피아 인턴십 DB 등록을 완료하고 증빙 자료를 제출하면 선정 과정을 거쳐 지원대상이 확정된다.

인턴십 신청 요건으로는 말 산업 전문인력 1·2차 양성기관 및 일반 고교·대학의 말(축산) 관련 전공학과 졸업(예정)자이거나 말 관련 자격 취득자 중 말 산업 근무경력이 총 2년 미만인 자이다. 단, 2019년 졸업자 및 자격취득자는 근무 경력에 상관없이 지원할 수 있다.

김낙순 회장은 “올해 인턴십 지원사업은 말 사업체와 말 산업 전문인력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개선했다”며 “앞으로도 국내 말 산업 일자리 취업지원 강화를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 등에 기여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과천=김형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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