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는 코로나 19 확산을 방지하고자 월암공영차고지 대기 버스와 의왕역 대합실 등 주요 대중교통 거점지역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방역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전문업체를 통해 실시하는 방역은 의왕시에서 안양~과천~사당 등을 통과하는 시내버스 142대와 신규운행을 앞둔 광역 버스 10대 중 일부가 야간시간대 주차를 하고 있고 마을버스 23대도 함께 사용하고 있는 월암공영차고지에서 이뤄진다.
시는 코로나 19 예방을 위해 운수사업자가 매일 회차 시 1회 이상 버스 자체소독을 실시해왔으나 코로나 19 감염병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되면서 재난관리예산 1천여 만 원을 들여 주 1회 전문방역업체를 통한 살균 소독을 관내 차고지를 이용하는 버스 전체를 대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하루 평균 2만여 명이 이용하는 의왕역 대합실과 계단 손잡이, 엘리베이터, 화장실 등에 대해서도 자체 소독 외에 주 1회 이상 전문방역을 함께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만재 시 교통행정과장은 “코로나 19 확산으로 대중교통이용이 급감한 가운데 불가피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하는 시민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위기경보 ‘심각’ 단계가 해제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방역과 자체소독을 실시토록 하는 등 관리감독에 철저를 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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