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코로나19로 신차 출고 지연 월암~양재역 광역버스 노선 운행 3월중순으로 연기

코로나 19가 시민의 발도 묶어 버렸다.

의왕시는 당초 3월 1일부터 광역 버스 10대가 월암~양재역을 오가는 노선으로 운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19로 인해 신차 출고가 지연되는 바람에 광역 버스 운행이 3월 중순으로 연기될 전망이라고 21일 밝혔다.

코로나 19 영향으로 광역 버스 차량제작에 필요한 부품 중 중국에서 수입되는 일부 부품의 생산차질로 인한 신차 출고가 지연되고 있기 때문이다.

의왕시와 경기도가 체결한 버스준공영제 시행협약에 따라 운행하는 이 노선의 주요 경유지는 월암차고지를 기점으로 장안마을을 거쳐 의왕역~의왕보건소~백운밸리를 지나 종점인 양재역까지 20분 간격으로 배차돼 10대의 버스가 운행될 예정이다.

이만재 시 교통행정과장은 “시민들이 기대하고 있는 광역 버스의 차질없는 운행을 위한 마무리 행정절차를 추진 중에 있으며 버스 인수 후 최대한 빨리 개통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왕시는 2020년 노선 입찰제에 서울역과 광명역 노선도 선정돼 경기도 시ㆍ군 협의와 서울시 진입을 위한 업무협의 등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며 2020년 중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의왕=임진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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