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 위즈가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에서 진행되는 스프링캠프 평가전을 자체 생중계한다.
KT는 오는 22일 오전 5시(한국시간)에 열리는 NC 다이노스와의 평가전을 시작으로 실시되는 4차례 평가전을 구단 공식 유튜브 채널인 ‘위즈 TV’와 애플리케이션인 위잽(wizzap)을 통해 생중계한다고 16일 밝혔다.
2016년 KBO 최초로 스프링캠프 평가전 생중계를 진행해 온 KT는 올해에도 최신 장비들을 활용해 현장의 생생함을 팬들에게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2002년 삼성에 입단해 KIA와 한화에서 선수로 활약한 임세업 운영팀 대리가 해설을 맡고 데이터 분석에 능통한 신동원 데이터기획팀 대리가 캐스터로 나선다. 이 밖에도 코치와 선수들이 중간 중간 객원 해설로 등장해 캠프 분위기와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달한다.
팬들은 포수 후면에 배치된 카메라를 통해 경기장 전체 화면을 볼 수 있으며 내야 및 덕아웃 등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한 4대의 HD급 고화질 화면을 중계중 시청할 수 있다.
또 구단은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을 통해 스코어 맞추기, 결승타 주인공 맞추기 등 이벤트를 진행해 팬들에게 선물을 증정할 예정이다.
다만 현지 구장의 사정 및 상황에 따라 녹화 중계로 대체되거나 취소될 수 있다.
이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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