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우수한 국산 승용마 생산 위해 씨수말 디오니소스 도입

▲ 장수목장 전경

한국 마사회(회장 김낙순)가 우수한 국산 승용마 생산을 위해 씨수말 ‘디오니소스(원마명 : Dionysos De Vain)’를 새로 도입했다. 이는 국내 두 번째 셀프랑세 품종 승용 씨수말의 도입으로, 셀프랑세 품종 씨수말이 민간생산농가의 인공수정을 지원하는 것은 최초이다.

이번에 도입된 셀프랑세 품종의 승용 씨수말 디오니소스는 외형, 건강, 정액검사, 혈통, 대회성적 등 평가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3세에 프랑스에서 열린 ‘2016 셀프랑세 씨수말 챔피언십 결승’에서 준우승한 경력이 눈에 띈다. 이에 더해 부마(Helios De La Cour Ⅱ)의 프랑스 점핑 챔피언십 우승, 모마(Rock de Vain)의 CSI 대회 우승 등 뛰어난 혈통으로 우수 자마 생산이 기대된다.

최근 말 산업의 발전에 따라 전국단위 권역별 거점 번식지원센터, 지자체 번식센터 및 민간 승마장 등에서 인공수정을 통한 승용마 생산이 활성화되고 있다. 마사회는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신규 승용 씨수말 디오니소스를 도입하고, 올해 승용마 인공수정 지원 사업부터 활용해 우수한 국산 승용마 생산에 기여할 예정이다.

과천=김형표 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