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시민', 우리가 몰랐던 전쟁같은 선거판

영화 '특별시민' 스틸. 쇼박스
영화 '특별시민' 스틸. 쇼박스

영화 '특별시민'(감독 박인제)이 4일 오후 1시 20분부터 OCN에서 방영 중이다.

'특별시민'은 지난 2017년 개봉한 작품으로, 대한민국 최초로 3선 시장에 도전하는 서울특별시장 '변종구'의 이야기를 다룬다. 당시 제19대 대통령 선거를 불과 2주 앞두고 개봉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영화는 이미지 관리에 철저한 서울시장 변종구(최민식)이 선거 공작의 일인자 심혁수(곽도원)를 선거대책본부장으로 앉히고 젊은 광고 전문가 박경(심은경)까지 영입하며 최초의 3선 시장에 도전한다.

하지만 상대 후보들의 치열한 공세에 예기치 못했던 사건들까지 일어나면서 변종구의 3선을 향한 선거전에는 위기가 거듭된다. 과연 변종구는 목표로하는 3선에 성공할 수 있을까.

'특별시민'은 개봉 당시 전국 136만2천634명을 동원하며 흥행에는 실패했으나 최민식, 곽도원, 심은경 등 연기파 배우들을 비롯해 당시의 정치 상황과 맞물리면서 일부 관객들의 호응을 받기도 했다.

장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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