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수원FC가 브라질산 ‘중원 사령관’ 조나탄 말로니 아제베도 다 실바(28ㆍ등록명 말로니)를 영입했다.
말로니는 브라질 세리에A에서 161경기를 소화한 베테랑 미드필더로 공격 전개와 경기운영 능력을 앞세운 연계 플레이에 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정확한 킥 능력에서 나오는 슈팅력도 뛰어나 다양한 공격 전술로 활용될 전망이다.
2012년 브라질 명문 바스코 다 가마에서 프로에 데뷔한 말로니는 스포르트 헤시피, 플루미넨세, 코린치앙스 등 유수의 팀을 거쳐 프로 통산 170경기에 출전 24득점, 14도움의 성적을 거뒀다.
또 2016년 코린치앙스 소속으로 뛴 코파 리베르타도레스에서 CD코브레살(칠레)을 상대로 환상적인 바이시클킥을 선보이며 그해 FIFA 푸스카스 어워드 2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말로니는 “가능성을 믿고 선택해준 구단에 감사하고 팀의 일원으로 합류할 수 있어 기쁘다. 여러 팀의 제안을 받았지만 수원 삼성과의 ‘수원 더비’와 1부 승격 경험을 갖춘 스토리에 끌려 수원FC행을 결심했다”면서 “한국 축구문화에 하루빨리 적응해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이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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