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성남FC가 독일 국적의 중앙 수비수 이고르 요바노비치(31)를 영입해 수비 전력을 보강했다.
키 185㎝, 체중 77㎏의 요바노비치는 탄탄한 체격 조건을 토대로 독일, 핀란드, 이스라엘 등 많은 해외무대를 경험하며 능력을 입증했고, 올 시즌 역시 그리스 1부리그 파네톨리코스FC의 주축 수비수로 활약했다.
여유있는 볼 처리와 빠른 공격 전개를 바탕으로 안정된 경기운영 능력을 펼치는 요바노비치는 위치선정 능력, 빠른 스피드를 통해 커버플레이와 1대1 대인방어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김남일 감독 체제로 새롭게 출발하는 성남은 이번 요바노비치 영입을 통해 수비력에 안정감을 더할 수 있게 됐다.
요바노비치는 “K리그가 빠른 템포를 바탕으로 한 공격적인 축구를 펼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지만 상대방의 공격을 차단할 자신이 있다”며 “성남이 최대한 많은 승리를 따낼 수 있도록 팀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한편, 메디컬테스트를 마친 요바노비치는 2차 성남의 전지훈련지인 경남 거제로 합류해 시즌 준비에 들어간다.이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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