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야구 연천 미라클, 거제시서 19일간 스프링캠프 실시

2020 경기도 독립야구리그 우승 목표로 전력 담금질

▲ 경북 경산 영남대 야구장에서 마무리캠프를 진행하고 있는 연천 미라클 선수단.연천 미라클 제공

‘야구 미생’들의 프로진출 꿈을 지원하는 독립야구단 연천 미라클이 ‘2020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 우승을 목표로 3일부터 21일까지 19일간 경남 거제시 하청스포츠타운에서 스프링캠프를 실시한다.

연천 미라클은 3일 경남 거제시에 새롭게 지어진 하청스포츠타운 야구장에서 김인식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와 투수 김태윤, 야수 김나눔 등 선수단을 포함한 총 20명이 전지훈련에 나선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영남대 구장에서 마무리캠프를 통해 개인 훈련과 휴식으로 재충전의 시간을 가진 후 지난 1월 중순부터 서울 배재고에서 팀 훈련을 소화하며 예열했다.

따라서 연천 미라클은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한 단계 높은 훈련을 토대로 개인 기술과 팀 플레이 연습에 매진한 후 현지서 전지훈련을 쌓고 있는 대학ㆍ고교 팀들과의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김인식 연천 미라클 감독은 “훈련 환경과 날씨가 허락되면 국내 전지훈련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이번 스프링캠프를 통해 제2회 경기도리그 우승과 작년 구단에서 실력을 쌓아 신인 드래프트에서 LG 트윈스에 지명된 손호영의 뒤를 이을 ‘KBO리그 진출자’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천 미라클의 합류를 원하는 선수는 구단 홈페이지 또는 구단 유선전화(031-582-7761)를 통해 입단 신청을 할 수 있다.이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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