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남산의 부장들'(감독 우민호)이 9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남산의 부장들'은 지난 29일 하루 전국 1,462개 스크린에서 21만1천966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362만5천511명이다.
'남산의 부장들'은 설 연휴를 시작으로 9일 연속 정상을 차지하고 있다. 같은 날 개봉한 '히트맨' '미스터 주:사라진 VIP'와도 격차를 크게 벌렸다. 점점 입소문을 타면서 이번 주말에도 '남산의 부장들'을 찾은 관객들의 발길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남산의 부장들'은 1979년, 제2의 권력자라 불리던 중앙정보부장(이병헌)이 대한민국 대통령 암살사건을 벌이기 전 40일 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배우 이병헌 이성민 곽도원 이희준 등이 출연한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2위는 전국 1,065개 스크린에서 13만7천176명을 동원한 '히트맨'이 차지했다. 이어 '미스터 주:사라진 VIP'(2만4천664명), '스파이 지니어스'(2만326명), '인셉션'(1만4천980명) 순으로 각각 이름을 올렸다.
장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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