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미래의 미라이'가 29일 낮 12시 40분부터 채널CGV에서 방영 중이다.
'미래의 미라이'는 애니메이션계의 거장 호소다 마무로 감독의 작품으로, 부모님의 사랑을 독차지하던 '쿤'이 여동생 '미라이'가 생긴 후 달라진 변화 속에서 미래에서 온 동생 '미라이'를 만나게 되고 시공간을 초월한 특별한 환상 여생을 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지난 2018년 칸 영화제에 유일하게 감독 주간 애니메이션 영화로 선출된 '미래의 미라이'는 감독인 호소다 마모루에게 첫 칸 진출이라는 선물을 안겨줬다. 또 제4회 안시 국제 애니메이션 영화제의 장편 경쟁 부문에도 출품됐다.
'미래의 미라이'는 국내에서는 10만6천521만 관객을 동원했으며, 개봉 당시 쟁쟁한 신작들이 포진돼 있어 나름 의미있는 성적으로 받아들여졌다.
무엇보다 '미래의 미라이'는 사랑스러운 캐릭터와 완성도 높은 아름다운 작화는 물론, 영화가 품고 있는 보편적인 정서와 메시지가 아이부터 성인 및 가족 관객들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대를 형성하며 뜨거운 호평을 받았다.
국내 팬들에게 '호감동님'이라는 애칭까지 얻은 호소다 마모루 감독은 2018년 12월 내한해 직접 홍보에 나서는 열의를 보이기도 했다.
장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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