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권선구보건소는 치매 어르신들을 보살피기 위한 일환으로 올해부터 ‘찾아가는 이음 쉼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이음 쉼터는 경중 치매 어르신들을 위해 전문적인 인지 건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치매 어르신들이 사회적 관계를 이어갈 수 있게 돕자는 의미로 ‘이음 쉼터’라는 이름이 지어졌다.
이 프로그램은 보건소 안에서 자체 운영했지만, 올해부터 세류1동 행정복지센터로 찾아가 치매 어르신들을 보살핀다.
권선구보건소는 다음 달 말까지 세류1동 행정지센터와 협력해 다양하고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치매선별검사부터 노인 우울증 검사, 기억력 감퇴 등 어르신들의 인지 건강 상태를 확인ㆍ치료할 수 있는 활동으로 구성됐다.
프로그램은 세부적으로 ▲실버 체조 등 다양한 신체활동을 해보는 ‘치매예방운동’ ▲두뇌 활동에 도움이 되는 ‘현실 인식 훈련(나를 소개합니다, 내가 사는 곳은 등)’ ▲겨울철 건강관리 ▲인지 치료 등으로 이뤄졌다.
권선구보건소 관계자는 “세류1동 행정복지센터와 협력해 치매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하고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치매 어르신들의 사회적 고립과 외로움을 예방하고, 건강까지 돌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민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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