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해치지 않아'(감독 손재곤)가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흥행 청신호를 켰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해치지 않아'는 지난 15일 하루 전국 1,104개 스크린에서 10만8천284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14만5천516명이다.
'해치지 않아'는 팔려간 동물 대신 동물로 위장근무하게 된 동산파크 5인방의 짠내 나는 고군분투를 그린 코미디로, 개봉 전부터 입소문을 타 관객들의 기대를 모았다. 지금의 추세라면 이번 주말에도 '해치지 않아'의 흥행은 계속될 전망이다.
'해치지 않아'와 같은 날 개봉한 '나쁜 녀석들: 포에버'는 박스오피스 2위에 안착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나쁜 녀석들: 포에버'는 이날 876개 스크린에서 6만2천179명을 동원하면서 5만355명을 끌어모은 '닥터 두리틀'을 제쳤다.
박스오피스 4위는 '백두산'으로, 2만1천28명을 동원해 총 누적 관객 수 808만4천520명을 기록했다. 이어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가 8천304명으로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장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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