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FC, 크로아티아 출신 공격수 토미슬라브 임대 영입

2019시즌 리투아니아리그 득점왕 오른 골잡이

▲ 성남FC 토미슬라브 키쉬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성남FC가 크로아티아 출신의 공격수 토미슬라브 키쉬(25)를 임대 영입했다.

토미슬라브는 키 181㎝, 체중 75㎏의 다부진 체격을 바탕으로 센터포워드 또는 세컨 스트라이커로의 활약이 기대되는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청소년 시절 두각을 보이며 크로아티아 연령대별 대표로 발탈된 그는 자국 리그 하이두크스플리트에서 프로 첫 발을 내디뎠다.

이후 벨기에, 슬로베니아, 벨로루시, 리투아니아에서 커리어를 지속한 토미슬라브는 2019시즌 31경기에 나서 27골을 기록하며 리투아니아 리그 득점왕에 올랐다.

토미는 정확한 슈팅력과 위치 선정능력이 장점으로 꼽히며, 부드러운 볼터치를 바탕으로 한 동료들과의 연계 플레이도 뛰어나 다양한 공격 옵션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토미슬라브는 “주변 선수들에게 K리그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들어 준비는 돼있다. 많은 득점을 통해 성남 팬들을 기쁘게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메디컬테스트를 마친 토미슬라브는 14일 동계전지훈련이 진행되는 태국 치앙마이로 출국해 본격 담금질에 돌입했다.이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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