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닥터 두리틀'이 압도적인 인기로 주말 극장가를 장악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닥터 두리틀'은 지난 주말(10~12일) 전국 1,290개 스크린에서 71만7천771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92만9천653명이다.
'닥터 두리틀'은 동물과 대화할 수 있는 마법같은 특별한 능력을 가진 두리틀(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이 왕국을 구하기 위해 동물들과 함께 놀라운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다.
개봉 직후 온 가족이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유쾌한 판타지 장르라는 점과 함께, '아이언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신작이라는 점에서 입소문을 타고 흥행으로 이어졌다. 이같은 흥행은 개봉 2주차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닥터 두리틀'에 이어 '백두산'이 전국 881개 스크린에서 26만1천957명을 동원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26만1천957명), '천문: 하늘에 묻는다'(13만7천650명), '미드웨이'(10만3천19명) 순으로 각각 이름을 올렸다.
장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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