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닥터 두리틀'이 개봉 첫날 1위를 기록하며 '백두산'의 흥행 질주를 저지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8일 개봉한 '닥터 두리틀'은 전국 1천16개 스크린에서 10만7천987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10만8천388명이다.
'닥터 두리틀'과 같은 날 개봉한 '스타워즈: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는 957개 스크린에서 7만3천88명을 동원해 2위로 출발했다. 두 영화의 개봉 스코어에 그간 1위를 지키던 '백두산'은 이날 5만6천631명을 동원하며 3위로 내려 앉았다.
이어 '천문: 하늘에 묻는다'가 2만8천565명을 동원하며 4위에, '시동'이 2만2천538명을 끌어모아 5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이번 주말에도 '닥터 두리틀'과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의 흥행은 계속될 전망이다. 두 대작의 개봉으로 한국영화의 흥행에는 제동이 걸렸다.
장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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