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수원, 매탄고 출신 오현규 등 신인 5명 영입

▲ 매탄고 출신 신인 5명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구단 산하 U-18 유스팀인 매탄고 출신 유망주 5명을 영입했다.

수원은 7일 “매탄고 졸업 후 프로에 직행한 오현규, 김상준, 강현묵과 대학 무대를 경험하고 합류한 이이기, 이용언 등 5명과 정식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들 가운데 지난해 고교 재학 중 준프로 계약을 맺어 ‘고교생 K리거’로 이름을 날린 오현규(19)는 탁월한 득점 감각을 지닌 최전방 공격수로 이미 지난 시즌 K리그에서 11경기에 나섰고, 고교생 최초로 슈퍼매치에 선발 출전했었다.

또 185㎝ㆍ75㎏의 탄탄한 체격 조건을 갖춘 김상준은 헤딩 능력이 탁월하고 발기술과 패스능력을 겸비해 빌드업 축구에 최적화된 선수로 중앙수비와 수비형 미드필더가 가능한 재목이다.

‘매탄고 10번’의 계보를 이은 강현묵은 안정적인 볼 키핑과 상대 선수 2~3명을 가볍게 제치는 개인기와 공간 침투가 뛰어난 2선 자원이다.

한편, 매탄고-수원대를 거친 골키퍼 이이기는 페널티킥 방어 능력이 강점이며, 역시 매탄고 졸업 후 단국대를 거쳐 입단한 이용언은 경기 운영 능력이 뛰어난 중앙 미드필더로 공격적인 킬패스와 프리킥 능력이 우수하다. 2015년 수원 컨티넨탈컵 U-17 국제 청소년축구대회 대표를 지내기도 했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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