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안산 그리너스가 K리그 최초로 유소년 전용 클럽하우스 오픈을 준비한다.
안산은 지난 20일 GD컨벤션에서 구단주인 윤화섭 시장과 구단을 후원한 스폰서 및 후원의 집 관계자, 유소년ㆍ프로 선수단과 그 가족 등 약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 해를 마무리 짓는 ‘안산시민프로축구단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그리고 이날 윤 시장은 행사에서 유소년 축구 발전을 위한 깜짝 발표에 나서 주변을 놀라게 했다.
윤 시장은 “한 해 동안 많은 팬분들께서 우리 안산 그리너스를 열정적으로 응원해 준 덕분에 올해 K리그2 5위에 자리할 수 있었다. ‘안산 시민이 하나되는 축구단’을 목표로 내년에 더 좋은 경기력과 즐거움이 가득한 홈경기를 만들어 가겠다”라며 “내년에는 성인팀에 대한 지원 뿐 아니라 구단의 미래가 될 유소년 선수단을 위해 K리그 최초의 유소년 전용 클럽 하우스 오픈을 준비하겠다, 유소년 선수들이 조금 더 좋은 환경에서 성장하고 발전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안산 구단은 내년 3월까지 기존 성인팀 선수들이 훈련 때 사용했던 본오동의 라커룸 시설을 유소년스포츠타운으로 리모델링한다는 계획을 세운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유소년팀은 2020년부터 K리그 최초로 전략회의실과 라커룸, 샤워실, 식당 등이 완비된 유스팀 전용 클럽하우스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이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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