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의회(의장 윤미근)는 시가 제출한 내년도 예산액을 심의, 8억여 원을 삭감해 4천770억2천만원으로 의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시의회는 지난 2일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해 김상돈 시장 시정연설을 시작으로 3일 2020년도 예산안 및 기타 안건에 대한 제안 설명을 듣고 3일부터 19일까지 18일간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학기)를 운영했다.
예결위는 2019년도 마무리 추경 예산안과 2020년도 의왕시 일반 및 기타특별회계 세입ㆍ세출예산안 및 공영개발사업 특별회계 예산안, 상수도직영기업 특별회계 예산안, 지방공기업 하수도사업 특별회계 예산안, 기금운용계획안을 심의했다.
심의결과 2020년 의왕시 총 예산액은 4천770억 2천104만 3천 원으로 결정됐으며 집행부가 제출한 예산중 8억 1천668만 7천 원을 삭감해 내부유보금으로 편성했다.
정례회 마지막 날인 20일에는 제5차 본회의를 열어 2020년도 예산안 및 상정된 안건을 의결처리하고 시정 질문을 끝으로 19일간 일정을 마무리하고 폐회했다.
특히, 제5차 본회의에서는 전경숙 의원의 ‘대로 3-8호선 과천 연결 추진사항’, 이랑이 의원의 ‘포일커뮤니티 센터 운영 방안’, 박형구 의원의 ‘대규모 주요 시설사업 추진’, 윤미경 의원의 ‘포일2지구 자동집하시설 운영’ 등에 대한 시정질문과 답변 청취를 통해 시정 주요현안에 대한 진행상황을 점검했다.
윤미근 의장은 “2019년도에 계획했던 사업들이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주기를 바라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열띤 토론으로 심사숙고해 확정한 내년도 예산이 낭비되지 않고 시정발전과 시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집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의왕=임진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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