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고3 수험생들을 위한 추억의 힐링콘서트가 최근 계원예술대학교 우경아트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의왕시청소년수련관과 의왕시진로체험지원센터‘꿈터’가 함께 기획한 힐링콘서트는 수능 시험을 치른 고3 수험생들에게 마지막 학창시절의 즐거운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됐다.
‘함께여서, 행복했어!’라는 주제로 열린 행사는 백운고ㆍ우성고ㆍ모락고ㆍ의왕고교 등 관내 4개 고등학교 고3 학생 1천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MC 나몰라패밀리의 공연을 시작으로 매드클라운, 러스티, 타쿠와, 강석 등 인기가수의 축하공연과 함께 학교별 고3 학생으로 구성된 8개 팀의 열띤 경연이 펼쳐졌다.
특히, 그동안 대중가요와 댄스가 주 무대였던 기존의 힐링콘서트와 달리 뮤지컬, 랩 등 다양한 종목으로 진행돼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 냈다.
또 각 학교 대표로 나온 청소년을 응원하는 친구와 교사들의 다채로운 영상메시지를 상영하며 학생들에게 학창시절의 추억을 친구들과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경연 결과 백운고 박정현ㆍ이예은 팀이 최우수상을 차지했으며 우수상은 우성고 오재현ㆍ최우현 팀, 장려상은 모락고 스틸(장지혜 등 6명), 인기상은 의왕고 임우빈 학생이 각각 차지했다.
최우수상을 받은 백운고등학교 박정현ㆍ이예은 학생은 “10대의 마지막 학창시절에 친구들과 함께 기억에 영원히 남을 수 있는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며 “생각지도 못한 최우수상까지 받아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민재 의왕시청소년수련관장은 “시험을 마친 고3 학생들에게 학창시절 마지막 추억을 선물하기 위해 콘서트를 기획했다”며 “힐링콘서트가 학생들에게 소중한 기억으로 남길 바라고 학생들이 앞으로 나아갈 빛나는 청춘을 향해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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