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남부소방서, 공동주택 피난시설 '경량칸막이' 홍보

수원남부소방서(서장 이정래)는 3일 겨울철 공동주택 화재예방을 위해 공동주택 피난시설인 경량칸막이에 대한 홍보에 나섰다.

경량칸막이란 아파트 화재 발생 시 현관이나 계단으로 대피하기 어려운 경우를 대비해 3층 이상 베란다에 옆 세대로 피난할 수 있는 9㎜ 석고보드 경량 구조로 만들어 놓은 피난구이다.

하지만 일부 아파트 세대에서는 아직도 경량칸막이 인식 부족으로 인해 경량칸막이 앞에 붙박이장이나 수납장을 설치해 창고 용도로 쓰는 등 피난에 장애를 초래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수원남부소방서는 관내 아파트 등 공동주택 경량칸막이 피난안내 홍보와 더불어 공동주택 출입구 차량 인식시스템 소방차량 사전등록, 완강기 및 공기안전매트 사용법, 옥상출입문 자동개폐장치 설치 안내 등의 홍보에 나섰다.

이정래 수원남부소방서장은 “공동주택 안전관리는 거주자 스스로가 해야 하며, 경량칸막이 앞을 창고로 사용하거나 세탁기 등 장애물을 두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채태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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