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회 이재선 의원, "보조금 집행 관련 체계적인 감사 필요"

▲ 이재선 의원

수원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이재선 의원(한국당, 매탄1ㆍ2ㆍ3ㆍ4동)은 지난달 29일 시 감사관실 행정사무감사에서 “보조금 집행과 관련해 체계적인 감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이날 증인으로 참석한 권진웅 감사관에게 “인원이 부족한 감사관실의 어려운 상황을 알고 있지만, 위탁사무 등에 대한 보조금 감사를 강화해야 한다”며 “해당 업무를 처리하는 부서의 감사를 강화하더라도 보조금이 잘못 쓰이거나 자기 돈처럼 쓰이는 경우는 절대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체계와 계획을 세워야 하며, 보조금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보는 감사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권 감사관은 “보조금 감사나 위탁 감사 시 정산이 소홀하게 된 부분의 증빙이 뚜렷하지 않는 부분들이 있어 감사에 애로사항이 있다”며 “내년에는 한번 기준을 명확히 세워 자체 부서에서도 관리ㆍ감독을 잘하고, 소액이라고 할지라도 수원시 예산이 투명하게 쓰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정민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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