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KLPGA, 팀LPGA 꺾고 2년 만에 챔피언스트로피 우승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올스타 선수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주력인 한국(계) 선수들에 승리를 거뒀다.

‘팀KLPGA’는 1일 경북 경주 블루원 디아너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오렌지라이프 챔피언스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 최종일 싱글매치 플레이에서 먼저 승점 12.5점을 획득하며 ‘팀LPGA’를 제압했다.

이로써 5회째 열린 이번 대회에서 팀 KLPGA는 2017년에 이어 두 번째로 우승을 따냈다.

이번 대회는 KLPGA 투어 선수 13명과 LPGA 투어 한국(계) 선수 13명이 겨루는 팀 대항전으로 펼쳐졌다.

첫날 포볼 경기와 2라운드 포섬 경기에서 6승 3무 3패로 앞섰던 팀 KLPGA는 최종일 싱글매치플레이에서 8번째 주자 박채윤(25ㆍ삼천리)이 허미정(30ㆍ대방건설)을 3홀차로 꺾으며 팀 우승을 확정했다.

한편, 김아림(24ㆍSBI저축은행)은 팀LPGA 주장 유소연(28ㆍ메디힐)을 4홀 차로 제치고 이번 대회에서 3전 전승을 비롯해 이 대회 6전 전승을 올렸다.이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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