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스페셜 원' 모리뉴 새 사령탑 선임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하는 손흥민(27ㆍ토트넘 홋스퍼)이 ‘스페셜 원’ 조제 모리뉴(56·포르투갈) 감독과 함께하게 됐다.

토트넘은 20일 오후(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모리뉴를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토트넘은 이날 성적 부진을 이유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47·아르헨티나) 감독과 코치진의 경질을 발표한 후 모리뉴 감독의 선임을 알렸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우리는 세계 축구계에서 가장 성공한 감독 중 한명인 모리뉴를 갖게 됐다. 우리는 그가 토트넘에 에너지와 믿음을 가져다줄 거라 믿는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토트넘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차지했으나, 2019-2020시즌 EPL서 12경기를 치뤄 3승 5무 4패(승점 14)로 20개 팀 중 14위에 머물러 있다.

모리뉴 감독은 구단을 통해 “좋은 유산과 열정적인 팬들이 있는 팀에 합류하게 돼 흥분된다. 이런 선수들과 함께 하는 것이 매력적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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