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소속 토트넘, 포체티노 감독 전격 경질…모리뉴 후임설

▲ 포체티노 감독.경기일보 DB

손흥민(27)의 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성적 부진을 이유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전격 경질했다.

토트넘은 20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포체티노 감독과 코치진을 경질했다고 발표했다.

대니얼 레비 토트넘 회장은 “매우 조심스럽게 변화를 주게 됐으며 가볍게 서두르며 내린 결정이 절대 아니다”라면서 “지난 시즌 막판과 올 시즌 리그에서의 성적이 극도로 실망스럽다”고 경질 이유를 밝혔다.

포체티노 감독은 지난 시즌 토트넘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으로 이끌었으나, 2019-2020시즌 EPL서 12경기를 치뤄 3승 5무 4패(승점 14)로 20개 팀 중 14위에 머물러 있다.

한편, 축구전문 매체 ESPN FC와 영국 공영방송 BBC 등은 이날 포체티노 감독 경질 후 후임 사령탑으로 조제 모리뉴(56·포르투갈) 감독이 유력하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조만간 후임 감독을 인선해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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