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스폰서십’ 프로그램, CSR 우수사례로 선정
프로축구 수원 삼성의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CSR)이 해외 우수사례로 소개되는 등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달 스위스의 스포츠 전문 컨설팅 업체인 ‘Responsiball’이 전 세계 프로축구 리그를 대상으로 조사 발표한 보고서에서 수원의 ‘블루스폰서십’ 프로그램이 거버넌스 분야 우수사례로 선정 소개됐다.
블루스폰서십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수원이 2017년부터 연고지내 소상공인들을 위해 도입한 특별 후원프로그램이다.
또한 수원은 국내 프로구단 중 최초로 세계 알츠하이머의 날을 맞아 아름다운재단에서 진행하는 치매가정지원 캠페인 ‘이름을 잊어도’ 에 동참해 치매가정 돕기에 나서고 있다.
지난 9월 2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상주와의 경기에서 선수 전원이 치매 어르신들의 손글씨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출전한 뒤, 유니폼을 기부해 판매 수익금 전액을 저소득층 노인 보조기기 지원사업에 활용했다.
이 밖에도 수원은 수원지역 1천220명의 중ㆍ고생이 참가한 학교스포츠클럽축제 축구대회와 도내 10개 대학 400명의 대학생이 참여한 수원 삼성 대학챔피언스리그 등을 개최해 축구 저변 확대와 학생들의 체력 증진에 앞장섰다.
한편, K리그는 수원을 포함한 각 구단들의 사회공헌 활동에 힘입어 CSR 순위를 다루는 Responsiball 랭킹에서 세계 6위에 올랐다.
수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구단의 사회적 가치를 확대시키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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