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국립수목원, "생태 랜드마크 '수원 수목원'에 전문성 더한다"

▲ 수원시 수목원 조성 위해 국립수목원과 협력한다

수원시가 생태 랜드마크로 조성 중인 수원 수목원의 전문성을 더하기 위해 국립수목원과 힘을 모으기로 했다.

시는 14일 오전 11시 시청 상황실에서 국립수목원과 식물유전자원의 전시ㆍ보전ㆍ교육 등 상호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기관은 협약을 통해 ▲생물종 다양성 증진을 위한 식물유전자원의 수집 및 교류 협력 ▲식물 유전자원 보전을 위한 공동 연구, 연구 기술지원, 자문 협력 ▲식물 전시, 교육 관련 프로그램의 운영 및 공동 개발, 인적자원 교류 협력 등을 약속했다.

시는 한국특산식물을 비롯해 다양한 중요 식물 유전자원을 수원 수목원에 도입하고, 생물종의 다양성을 보전ㆍ증진할 수 있는 활동 기반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국내 최고의 산림 연구기관인 국립수목원과의 협약을 통해 도심형 지역거점 수목원을 지향하는 수원 수목원이 알차게 조성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오늘 협약이 수원이 환경수도로 나아가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 수목원은 천천동 일월공원 내 축구장 14개 규모인 10만 1천500㎡로 지어질 예정이다. 2020년 공사를 시작해 2022년 개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민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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