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소방서(서장 임정호)는 지난 1일 이마트 서수원점과 함께 장안구 거주 화재피해 주민 지원에 나섰다고 3일 밝혔다.
지난달 27일 오후 8시50분께 장안구 정자동의 한 빌라에서 A씨(50대ㆍ여)가 거주하는 작은방 출입구에서 시작된 불꽃이 집안 전체로 확대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화재진압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에는 창문으로 검은 연기가 분출되는 상태였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 불로 책상, 집기류 등 가재도구가 모두 불에탔으며 약 1천2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수원소방서는 화재피해 주민의 심적 고통을 덜어주고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이마트 서수원점과 사전 협약을 맺고 쌀과 휴지, 물, 라면 등 생필품 지원에 나선 것이다.
앞서 수원소방서는 지난해 3월16일 이마트 서수원점과 ‘ONE-STOP 화재피해복구 지원 업무협약’을 맺고 구호물품 지원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 실현을 다짐한 바 있다.
임정호 수원소방서장은 “화재 피해 주민의 경우 복구하는 데까지 상당한 시간과 고통이 따르기 때문에 보다 적극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소방서가 피해주민 복지 허브가 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주거ㆍ의료지원 등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의 공조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채태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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