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청년도시 희망 수원' 내년에도 이어간다

수원시는 청년정책위원회 하반기 정기회의를 열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정기회의에서는 올해 청년정책의 주요 성과를 확인하고, 내년도 주요 업무계획의 심의와 위원들의 의견 수렴이 진행됐다.

앞서 시는 올해 ‘시민과 함께 만드는 청년도시 희망 수원’을 목표로 청년다움, 발돋움, 비움채움, 즐거움 등 4대 추진전략에 따라 청년정책을 추진했다.

사업별로 살펴보면, 청년들의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청년다움’ 사업의 일환으로 스터디와 소모임 등을 위해 무료로 공간을 대여해주는 청년바람지대를 1만여 명이 이용했다. 또 면접정장을 대여해주는 청나래는 1천 명의 청년이 활용했다.

청년의 미래를 지원하는 ‘발돋움’ 중 취업준비생에게 교통카드를 지원하는 청카드 사업에는 650여 명이 지원을 받았다. 청년학교와 UP클라우드 등 진로설계 및 취업매칭 프로그램도 활발하게 이용됐다.

생활과 주거 안정을 지원하는 ‘비움채움’ 사업의 일환으로, 3만 6000여 명에게 청년기본소득을 지급했으며 서울 신림과 사당, 묵동에 있는 장학관 ‘수원의 숙’을 통해 총 30명의 관내 청년이 도움을 받았다.

소통 프로그램 ‘즐거움’을 통해서는 지난 9월 한ㆍ중 청년포럼이 열렸고, 청년 네트워크와 온라인 플랫폼 활성화 등의 성과를 올렸다.

시는 다음 달 7~21일 청년주간에 다양한 공연과 강연 등으로 청년들의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정민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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