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다음 달 1일까지 관내 음악연습실 안전관리실태 점검

최근 성남의 한 음악연습실에서 불이 나 1명이 숨지고 5명이 다친 가운데 수원시가 다음 달 1일까지 관내 음악연습실을 대상으로 안전관리실태 점검을 벌인다.

수원시와 수원소방서 관계자 등으로 꾸려진 합동점검반은 지난 28일부터 ▲피난계단ㆍ비상통로 등 불법 적치물 존치 여부 ▲비상구 폐쇄 여부 등 화재안전 위험요인 ▲불법개조ㆍ용도변경 등 건축 분야 위법사항 등을 중점으로 점검하고 있다.

점검 대상은 시설 내부가 개별실로 조성돼 있어 화재가 발생했을 때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음악연습실 13곳이다. 시는 점검 결과 위반사항을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도록 조치하고, 관리 담당자를 상대로 화재안전 컨설팅 등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숙식이 가능한 음악연습실이 운영되는 등 불법적인 영업행위가 늘어나고 있다”면서 “이번 점검으로 음악연습실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정민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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