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상수도사업소 서비스, 시민 '만족도' 상승세

수원시 상수도사업소의 민원서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종합만족도 점수가 최근 7년 사이 상승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수원시 상수도사업소에 따르면 수원 상수도사업소가 올해 민원서비스를 이용한 시민 48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종합만족도 점수 81.6점(100점 만점)을 기록했다. 2012년 74점이었던 종합만족도 점수와 비교해 약 10% 증가한 수치다.

만족도 조사는 지난달 9일부터 이달 15일까지 전화ㆍ면담으로 진행됐다. 민원업무처리 신속성, 전문성, 정확성, 친절도 등 전반적 만족도를 조사했다.

응답자 가운데 남자는 48.5%, 여자는 51.5%였다.

만족도 점수가 가장 높은 항목은 ‘업무처리 정확성’으로 83.95점이었다. ‘담당 직원 친절도’는 82.11점, ‘전반적 만족도’ 81.32점, ‘업무처리 신속성’ 80.96점, ‘담당 직원 전문성’ 79.91점이었다.

수돗물 수질에 대한 인식도 조사했다. ‘신뢰한다’가 32.1%, ‘매우 신뢰한다’ 8.4%였고, ‘보통’이 42.9%로 가장 많았다. ‘신뢰하지 못하는 편이다’는 11.7%, ‘매우 신뢰하지 못한다’ 4.9%였다.

상수도사업소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민원 서비스 질과 수돗물 신뢰도를 더 높일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최군식 시 상수도사업소장은 “만족도 조사에서 확인한 시민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업무 효율성을 극대할 방안을 찾겠다”며 “시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깨끗한 수돗물을 생산ㆍ공급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했다. 정민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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