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전국남녀 생활체육 배구대회] 남자 클럽 1부 우승팀 오산어벤져스

소문난 실력자들이 모인 창단 2년의 코트 제왕

▲ 2019 경기일보 용인 전국남녀 생활체육 배구대회 남자 클럽 1부서 우승한 오산어벤져스.전형민 기자

“앞으로도 우리 오산어벤져스팀이 화합을 잘 다져 많은 대회에서 참가해 좋은 성적을 내겠습니다.”

2019 경기일보 용인 전국남녀 생활체육 배구대회서 최상급인 남자 클럽 1부서 정상에 오른 오산어벤져스. 오산어벤져스는 결승에서 유앤아이에 2대0 승리를 거두고 우승했다.

하지만 우승 과정이 쉬웠던 것은 아니다. 양 팀은 결승전 답게 치열한 랠리를 주고 받았고, 오산어벤져스는 1세트에서 21-19, 2세트에서는 듀스 접전 끝에 23-21로 승리를 따냈다.

4명의 선수 출신과 순수 아마추어들로 구성된 오산어벤져스는 팀 이름처럼 전국 각지에서 배구 잘하기로 소문난 사람들이 모여 지난 2017년 창단됐다.

팀이 만들어진지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 전국 각지에 있는 실력자들이 모여 조직력을 갖췄기에 각종 전국대회에서 승승장구하며 입상했고, 이번 대회서도 우승을 일궜다.

오산어벤져스는 서로 바쁜 중에도 대회 출전을 위해 매주 화ㆍ일요일마다 몇 시간씩 연습을 하며 기량을 다졌다. 오산어벤져스 선수들은 “오산어벤져스는 앞으로도 영원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진희(36) 오산어벤져스 감독은 “결승전인 만큼 한 세트 한 세트가 쉽지만은 않았지만 우리가 연습했던 땀을 믿고 경기에 임했다”며 “엎치락 뒤치락 하는 점수 하나 하나에 일희일비 하지 않고 뚝심있게 팀을 이끌어 나갔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우승에 안주하지 않고 여러 대회에 참가해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이 목표”라며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강한수ㆍ김승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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