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승현, 회장배 전국중ㆍ고골프 남중 개인전 ‘그린재킷’

5언더파 139타로 1위…단체전선 화성 비봉중 우승트로피

▲ 제30회 회장배 전국중ㆍ고학생골프대회 남중부 개인전서 우승한 피승현.경기일보 DB

중학생 국가대표 피승현(15ㆍ파주 광탄중)이 제30회 회장배 전국중ㆍ고학생골프대회에서 남중부 개인전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피승현은 17일 전북 군산CC(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남중부 본선 2라운드서 버디 3개,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로 다소 부진하며 2오버파 74타를 기록했다.

하지만 피승현은 전날 1라운드서 버디 8개, 보기 1개로 맹타를 휘두르며 경쟁자들을 크게 앞선 덕에 최종합계 5언더파 139타를 기록, 김현욱(제주 노형중ㆍ140타)과 박영우(서울 동북중ㆍ146타)를 따돌리고 시즌 두 번째 전국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피승현은 앞서 지난 1일 용인에서 열렸던 제37회 한국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예열을 마친 뒤, 이번 대회 우승으로 정상급 기량을 과시했다.

또 남중부 단체전서는 김보현, 송민혁, 김시우가 팀을 이룬 화성 비봉중이 합계 292타로 충북 영동 심천중(304타)과 경북 구미 오상중(308타)을 가볍게 제치고 패권을 안았다.

한편, 여고부 개인전에서 ‘새내기’ 황유민(안양 신성고)은 2라운드 합계 6언더파 138타를 기록해 김민주(서울컨벤션고ㆍ137타)에 1타 뒤져 준우승을 차지했고, 남고부 단체전 화성 비봉고와 수원고는 각각 447타, 448타로 경남 창원남고(444타)에 이어 2,3위에 올랐다.

 

▲ 피승현.경기일보 DB
▲ 피승현.경기일보 DB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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