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신동’ 임채리, 경희대총장배 중ㆍ고골프 최저타 우승

2R 합계 13언더파 133타…남고부선 신정호 1위

▲ 제21회 경희대총장배 전국중ㆍ고학생골프대회에서 대회 최저타로 여중부 우승을 차지한 임채리(왼쪽)가 시상식 후 한국프로골프(KPGA) 간판인 박상현 프로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여자 골프 ‘신동’으로 불려온 유망주 임채리(용인 상하중)가 제21회 경희대총장배 전국중ㆍ고학생골프대회에서 대회 최저타수로 우승했다.

임채리는 13일 용인 골드컨트리클럽(파73)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여중부 2라운드에서 버디 9개를 잡고 보기는 1개에 그쳐 8언더파 65타를 기록하는 맹타를 휘둘렀다.

전날 1라운드서 68타를 쳐 공동 1위를 기록했던 임채리는 합계 13언더파 133타로 방준희(용인 신성중ㆍ137타)와 오정연(성남 삼평중ㆍ139타)을 가볍게 따돌리고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또 남고부에서는 지난해 3위 신정호(수원고)가 2라운드서 버디 5개, 보기 1개로 4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8언더파 138타로 최규식(충북 영동산과고)과 동률을 이뤘으나 2라운드 스코어에서 1타 앞서 우승을 차지했다. 3위는 7언더파 139타를 친 김진원(화성 비봉고)이 입상했다.

한편, 남중부에서는 조승우(용인 송전중)와 조재원(남양주 별내중)이 안태현(해운대중ㆍ139타)에 이어 나란히 합계 6언더파 140타를 기록했으나, 2라운드서 70타를 기록한 조승우가 71타의 조재원에 앞서 준우승했다.

이 밖에 여고부서는 김희지(영동산과고)가 12언더파 134타로 김민주(서울컨벤션고ㆍ137타)를 3타 차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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