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과천시 공동주최… 134개팀 선수 600여명 참가 기량 겨뤄
아마추어 길거리 농구의 최강팀을 가리는 ‘바스켓 대축제’ 제14회 과천토리배 전국3on3 농구대회가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과천시에서 열전을 펼쳤다.
과천시와 경기일보가 공동 주최하고, 과천시체육회와 과천시농구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중ㆍ고등부와 대학일반부에 걸쳐 134개 팀, 6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과천시민회관 체육관과 관문체육관, 과천청소년수련관 등 3개 경기장에서 기량을 겨루고 동호인간 우정과 화합을 다졌다.
대회 중등부에서는 부천 ‘케페우스’가 결승에서 군포 ‘코난 A’를 15대12로 제압하고 첫 정상에 올랐으며, 고등부에서는 ‘창원 어시스트’가 부천 ‘케페우스’를 16대13으로 물리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또 대학일반부에서는 서울 ‘레전드팍’이 결승에서 인천 ‘BF’를 16대15로 꺾고 패권을 안았다. 또 각 부별 최우수선수(MVP)에는 중등부 장지성(케페우스), 고등부 권민규(창원어시스트), 대학일반부 박희철(레전드팍)이 선정됐다.
한편, 10일 오전 열린 개회식은 과천소방서의 ‘소소심 골든벨 OX퀴즈 경연대회’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김종천 과천시장과 최성일 경기일보 상무이사, 윤미현 과천시의회 의장, 김건섭 과천시체육회 수석부회장, 이종석 경기도농구협회장, 김영선 과천시농구협회장을 비롯, 각급 기관 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환영사에서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하는 젊음과 열정의 상징 과천토리배 전국3on3농구대회는 강인한 정신력과 체력증진을 위한 건강한 생활체육 행사로 자리잡았다. 이를 위해 애써주신 과천시농구협회장님과 체육회 임원들, 동호인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라며 “대회기간 동안 배려와 존중의 자세로 농구 동호인들간 우정과 화합을 다지는 스포츠 대축제가 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최성일 경기일보 상무는 대회사에서 “시민이 만드는 행복도시 과천시에서 펼쳐지는 과천토리배 전국3on3농구대회는 청소년과 동호인들에게 도전과 열정의 무대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면서 “참가한 모든 팀이 그동안 땀 흘리며 준비한 기량을 이곳에서 마음껏 발휘해 좋은 결실을 맺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형표ㆍ이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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