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펜타포트]공연은 끝났지만…크라잉넛,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즐겨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2019' 사흘째인 11일 인천 송도달빛축제공원 특설무대에서 크라잉넛이 멋진 공연을 펼치고 있다.특별취재반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2019' 사흘째인 11일 인천 송도달빛축제공원 특설무대에서 크라잉넛이 멋진 공연을 펼치고 있다.특별취재반

 

11일 오후 6시께 인천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린 ‘인천 펜타포트 락페스티벌 2019’를 즐기는 특별한 관객이 사람들의 발걸음을 붙잡았다.

이날 오후 4시 40분부터 메인 무대인 ‘KB국민카드 스타샵 스테이지’에 오른 크라잉넛이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무대를 마친 후 공연장 곳곳을 돌며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을 즐겼다.

크라잉넛을 알아본 팬들은 발걸음을 멈추고 함께 사진을 찍어달라고 요청했다.

크라잉넛은 무대 직후 지쳤을법도 하지만 싫은 내색 없이 관객들과 소통했다.

크라잉넛 멤버들은 “그냥 가기는 아쉬워 락 페스티벌을 함께 즐기기 위해 남아있었다”며 “인천에서 자주 공연을 하는 편이라 이 무대가 더 특별하다”고 말했다.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2019' 사흘째인 11일 인천 송도달빛축제공원 특설무대에서 크라잉넛이 멋진 공연을 펼치고 있다.특별취재반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2019' 사흘째인 11일 인천 송도달빛축제공원 특설무대에서 크라잉넛이 멋진 공연을 펼치고 있다.특별취재반

크라잉넛과 함께 사진을 찍은 남궁훈(33.인천 미추홀구)씨는 “같이 사진을 찍어 너무 기쁘다”며“무대가 끝나고 내려와서 관객과 소통하는 모습을 보고 더 팬이 됐다”고 말했다.

이날 크라잉넛은 무대에 올라 룩셈부르크, 말달리자, 밤이깊었네, 서커스매직유랑단 등 히트곡을 연이어 선보이며 관객들과 호흡했다.

크라잉넛의 무대가 시작하자 곳곳에서 관객들이 무대 앞으로 달리며 한시라도 공연을 놓치지 않겠다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인천시가 주최하고 경기일보·인천관광공사가 주관해 지난 9일부터 이어진 이번 행사는 11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김경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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