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신애! 경선!”
11일 오후 3시께 인천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린 ‘인천 펜타포트 락페스티벌 2019’ 코크(coke)스테이지에 오른 바버렛츠가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에 온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코크(coke)스테이지에 바버렛츠가 나타나자 관객들은 보컬인 안신애와 경선을 외치며 열광했다.
바버렛츠가 5번째 곡으로 부른 ‘가시내들’은 대중적인 멜로디로 관객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바버렛츠가 마지막 곡으로 ‘쿠커리츄’를 부르자 우레와 같은 함성이 터져나왔다.
이민기씨(36)는 “펜타포트 와서 바버렛츠라는 그룹의 목소리를 처음들었는데 너무나 매력적이었다”며 “보컬분이 정말 이쁘셔서 더 놀랐다”고 했다.
여성 2인조 보컬그룹인 바버렛츠는 한국어로 하면 ‘이발소 언니들쯤’이라고 표현할 수 있다.
이발사라는 단어인 ‘barber’과 1900~1920년대 미국 이발소에서 흑인 남성 4중창단이 노래하던 것에서 유래한 장르인 ‘바버샵 아카펠라’를 합성한 단어이다.
밴드명 끝에 붙는 접미사 ~ettes는 ~ette의 복수형이며 ‘작은 것’, ‘여성’ 이란 뜻을 가지고 있다.
한편, 인천시가 주최하고 경기일보·인천관광공사가 주관해 지난 9일부터 이어진 이번 행사는 11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강정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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