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펜타포트]개막식 헤드라이너 더 프레이…등장만으로도 무대 압도

9일 오후 9시55분께 인천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린 ‘인천 펜타포트 락페스티벌 2019’의 헤드라이너인 더 프레이(The Fray)의 무대가 드디어 막을 올렸다.

등장을 알리는 전광판 화면만으로도 관중들은 크게 환호했다. 일부 관중들은 놀란 입을 손으로 가로막으며 넋을 놓은 채 무대를 응시하기도 했다.

조명을 통해 갑자기 밝아진 무대로 더 프레이의 보컬 이삭 슬레이드(Isaac Slade)가 모습을 보이자 관객들의 반응은 폭발적으로 변했다.

고요했던 행사장이 감동의 환호로 가득 채워졌다. 그들의 등장은 김종서, 장범준, YB가 이끈 메인 스테이지의 열기를 한층 끌어올리기에 충분했다.

이삭 슬레이드(Isaac Slade)는 ‘Hold My Hand’를 부르는 도중 무대 아래로 직접 내려가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관객들과 하나 둘씩 악수를 하며 무대 분위기를 달군 더 프레이는 노래를 마친 직후 관객들에게 안부를 묻기도 했다.

이어 더 프레이는 자신들의 대표 히트곡인 ‘Never Say Never’로 관객들의 환호성을 자아냈다.

영화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의 삽입곡으로 잘 알려진 ‘Never Say Never’는 감미로운 선율로 더 프레이만의 색을 뽐냈다.

한편, 인천시가 주최하고 경기일보·인천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오는 11일까지 이어진다.

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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