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인천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진행된 '인천 펜타포트 락페스티벌 2019' KB국민카드 스테이지(메인 스테이지) 옆에서는 '펄럭'이라는 문구가 적힌 커다란 깃발을 휘두르는 한 남성이 눈길을 끌었다.
깃발을 흔드는 이는 이번 페스티벌의 기획단이자 자원봉사단 '펜타드리머'로 활동중인 최시훈씨(25·수원).
그는 펜타드리머에 대해 "찾아오는 관람객들이 최대한 펜타포트를 즐길 수 있게 도와드린다"고 설명했다.
최씨는 "참가자들이 손도장을 찍으면 깃발로 만든다. 공연이 시작되면 무대 앞에서 흔들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관객들의 마음을 모아서 같이 흔든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바로 옆 부스 '펜타소년단'에서는 활쏘기가 한창이었다.
손수영씨(22·인천)는 "활을 쏜 뒤 흔적을 남기면 부채와 저희가 제작한 MD 상품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곳에서는 참가자들에게 '펜타포트는 어떤 의미?'라는 주제로 깃발을 제작하고 있었다.
이밖에도 펜타드리머는 행사장에서 손도장, 활쏘기, 소방 체험 등 다양한 체험부스를 설치해 참가자들의 호응을 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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