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연·김세영·김효주, 스코틀랜드서 메이저 아쉬움 달랜다

▲ LPGA 로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스코틀랜드오픈이 오는 8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의 노스 베리크 르네상스 클럽(파71)에서 막을 올린다.

스코틀랜드오픈은 LPGA 투어와 유럽여자프로골프 투어(LET)가 공동 주관하는 대회로 올해 메이저 대회를 ‘무관’으로 끝낸 유소연(29ㆍ메디힐)과 김세영(26ㆍ미래에셋), 김효주(24ㆍ롯데) 등이 우승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는 바닷가 링크스 코스에서 대회가 펼쳐져 앞선 두 차례 메이저 대회였던 산악 지형을 무대로 한 에비앙 챔피언십과 내륙 코스에서 열린 브리티시오픈에 이어 3주 연속 색다른 대회 장소에서 기량을 겨룬다.

2017년 ANA 인스퍼레이션 이후 메이저 대회 우승이 없는 유소연은 지난해 KPMG 여자 PGA 챔피언십과 올해 US오픈에서 준우승한 유소연은 지난해 6월 마이어 클래식이후 1년 2개월 만에 개인 LPGA 투어 7승에 도전한다.

또한 5월 메디힐 챔피언십, 7월 마라톤 클래식에서 우승한 김세영도 올해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하지 못한 아쉬움이 큰 가운데 이번 대회에서 시즌 3승과 더불어 개인 통산 10승을 노린다.

한편, 김효주 역시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 13번 홀까지 단독 선두였다가 준우승한 아쉬움을 이번 대회서 씻겠다는 각오다.

라운드당 평균 퍼트 1위(27.89개), 평균 타수 2위(69.311타)를 기록 중인 김효주는 최근 5개 대회에서 준우승 두 번을 포함해 모두 ‘톱10’ 성적을 기록하다가 지난주 브리티시오픈서만 공동 24위로 주춤했다.

올해 신인상 수상이 유력한 이정은(23ㆍ대방건설)과 2017년 이 대회 챔피언 이미향(26ㆍ볼빅), ‘디펜딩 챔피언’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이민지(호주), 모건 프레슬(미국) 등도 우승 후보로 꼽힌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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