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UE] KB 국민카드 스타샵 x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2019

樂樂한 여름밤 뜨거운 ‘락’에 빠지다

KB 국민카드 스타샵 x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2019’가 오는 9~11일 인천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개최된다.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은 인천광역시가 주최하는 록음악 축제다. 2006년 첫 축제가 시작된 이래 매해 여름 송도에서 열리고 있다. 명칭의 펜타포트는 ‘다섯’을 뜻하는 ‘펜타(Penta-)’와 ‘포트(port)’의 합성어다. 1990년대 후반부터 인천광역시가 추진한 도시 전략에서 따왔다. 공항(Airport)ㆍ항만(Seaport)ㆍ정보통신기지(Teleport)의 세 가지 요소를 갖춘 트라이포트(Tri-port)에 비즈니스(Business-port)와 레저(Leisure-port) 분야를 더한데서 유래했다. 또 다른 의미로는 펜타포트는 페스티벌의 정신과 철학을 표방하는 다섯 가지 철학인 음악(music)ㆍ열정(passion)ㆍ자연주의(environment friendly)ㆍDIY(do it yourself )ㆍ우정(friendship)을 뜻하기도 한다.

록페스티벌의 시발점은 1999년에 열린 ‘트라이포트 락페스티벌’로 거슬러 올라간다. ‘트라이포트 락페스티벌’은 당시 척박한 록음악 환경에서 딥퍼플(Deep Purple)과 레이지 어게인스트 더 머신(Rage Against The Machine) 등 세계적 밴드들이 참여하는 이틀간의 대형 축제로 기획됐으나, 폭우로 인해 공연이 중단된 뒤 폐지되고 말았다. 

그 맥을 이어 2006년 7월 송도시민공원에서 제1회 인천 펜타포트 락페스티벌이 열렸으며, 이후 인천광역시의 지원하에 국내 뮤지션은 물론 해외 유명 뮤지션들도 참가하는 국내의 대표적인 록페스티벌 가운데 하나로 자리잡았다. 특히 2016년에는 국·내외 아티스트 80여 팀이 공연에 참여했으며, 관객만 해도 8만 6천여 명이 다녀갔을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 

축제를 이어 오는 동안 영국 타임아웃 매거진에는 2년 연속 ‘꼭 가봐야 할 세계 페스티벌 50’에 선정됐다. 더불어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하는 유망축제에 2012년부터 8년 연속 선정됐다.

축제는 상업적인 목적을 위해 기획된 음악이 아닌 진솔하고 개성 있는 아티스트들과 그들의 음악적 가치를 바탕으로 새로운 음악을 만들어 나가기 위한 장을 펼치고 있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끼리 자유롭게 열정을 나눌 수 있다. 아이돌 그룹과 한국의 원년 록 그룹, 인디밴드 등이 참여하면서 대중성까지 사로잡았다. 

락페스티벌의 모든 공연은 스탠딩으로 진행되며, 일정표를 보고 자신이 원하는 공연을 찾아 능동적으로 움직이면 된다. 공연이 비는 시간에는 부스를 돌아다니며 이벤트나 부대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올해는 국내·외 아티스트 60여 팀이 출연해 페스티벌 매니아들의 여름을 락의 열기로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해외 출연진으로는 헤드라이너로 4인조 얼터너티브 록 밴드 위저(Weezer), 영국 4 인조밴드 더 뱀프스(The Vamps) 와 투 도어 시네마 클럽(Two Door Cinema Club), 스틸하트(Steelheart), 세브달리자(Sevdaliza) 등이 있다. 국내 출연진으로는 YB, 피아, 로맨틱펀치, 브로콜리 너마저, 잠비나이, 로큰롤라디오, 트리스, 해리빅버튼, 더 로즈, 크라잉넛, 소닉스톤즈, 라이엇키즈, 최고은, 럭스, 불나방스타소세지클럽 등이다.

 

인천광역시 관계자는 “국내 최대 아웃도어 락페스티벌이라는 명성에 걸맞은 라인업으로 구성하고 있다. 순차적으로 라인업을 발표할 계획”이라면서 “이번 여름 진정의 록의 세계를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정보는 인천관광공사 홈페이지 및 펜타포트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글_송시연기자 사진_경기일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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