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소식] 교내 통일 염원 ‘바람개비 동산’ 조성

김포 통진고등학교(교장 김재곤)는 지난 3일 학교 희망의 언덕에서 평화누리 전문적 학습공동체 교사들(대표 장문희)과 대표 학생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일과 평화를 소망하는 바람개비 동산 조성 행사를 가졌다.

올해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통일공감학교’로 지정된 통진고교는 평화와 통일 관련 체험활동과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통일교육주간 행사의 일환으로 100여 개의 바람개비를 직접 제작해 통일 동산을 조성했다. 교육주간 동안 통일골든벨, 통일 소망 글쓰기, 통일 관련 영상 시청 등 평화와 통일을 희망하는 체험 행사를 진행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학생들이 지역사회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행사를 직접 제안, 기획하면서 바람개비 동산을 학교 밖에서도 볼 수 있는 언덕에 조성, 지역 주민과 함께 공감하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

바람개비 프로젝트를 기획한 통진고 2학년 손경희 학생은 “평화와 통일을 희망하는 학생들의 염원이 바람개비 동산 조성으로 결실을 맺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통진 지역 포토존으로서의 역할도 할 수 있게 돼 보람 있는 활동이 됐다”고 밝혔다.

통진고등학교는 향후 바람개비 동산의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통진 지역뿐만 아니라 김포시의 랜드 마크로 주목받을 수 있도록 기획 중이다.

김포 통진고 이종영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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