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왕산초, 진로·직업 체험하며 ‘꿈’ 키운다

교육부 지정 ‘드림 플로우’ 운영
집중진로교육 ‘드림 위크’ 진행
특강·멘토링 등 다양한 활동

“초등학교 6년을 지내면서 이렇게 제 꿈과 미래를 생각하고 고민해본 적은 처음이에요!”

지난 5월 27일부터 31일까지 일주일 동안 진로집중교육을 마친 용인 왕산초등학교 6학년에 재학 중인 김규림 학생의 말이다. 왕산초등학교(교장 김기석)는 올해로 교육부 지정 진로집중학년ㆍ학기제 연구학교 2년차로 드림 플로우, 진로 몰입교육으로 학교 교육과정을 재구성해 운영 중에 있다.

‘드림 플로우(F.L.O.W)’는 학생들이 늘 자신의 미래를 고민하고 생각할 수 있도록 진로교육 중심 학교 교육과정 전반을 뜻한다. 또한 드림 플로우는 자신의 적성과 흥미를 찾는 발견(Find), 다양한 일과 직업의 세계를 아는 배움(Learn), 다양한 진로와 직업을 살펴보고 준비하는 탐색(Observe), 실제 다양한 직업과 진로를 체험해보고 느껴보는 체험(Work), 진로교육의 핵심 방법을 함께 의미한다.

진로교육 중심 학교교육과정의 일환으로 왕산초등학교는 지난 5월 27일부터 5월 31일까지 드림 위크(Dream week)라는 이름으로 진로교육집중기간을 실시했다. 이 진로교육 집중기간 동안 아이들은 책을 통해 자신을 올바르게 이해하는 진로독서 체험, 4차 산업혁명에 따른 미래사회 변화를 이해하기 위한 진로특강, 꿈에 대한 학생들의 마음을 표현하는 드림 메시지 제작활동, 명사를 초청해 자신의 진로를 상담해보는 진로 멘토링, 다양한 진로와 직업을 탐색해보는 직업보물찾기 등 다양한 진로프로그램 속에서 자신의 꿈을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용인시에서 지원하는 ‘2019 꿈찾아드림 진로교육 사업’과 농어촌청소년육성재단에서 지원하는 ‘2019 농어촌청소년 소원성취 프로그램’에 각각 선정돼 총 40여 가지가 넘는 다양한 직업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진로체험활동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직접 진로 멘토링 시간을 통해 6학년 학생들의 진로상담을 이끌었던 김기석 교장은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미래가 빠르게 변화되고 있는 이 때 진로교육의 중요성은 나날이 강조되고 있다”며 “초등학교에서부터 자신의 꿈과 미래를 집중해서 고민하는 시간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진로 몰입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용인 왕산초 전우열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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