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겟아웃'이 20일 오전 9시 10분부터 케이블채널 OCN을 통해 방영 중이다.
'겟아웃'은 흑인 남자가 백인 여자친구 집에 초대 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다. 개봉 당시 북미박스오피스 1위, 로튼 토마토 신선도 지수 99%를 기록했으며, 국내에서도 입소문을 타고 흥행에 성공했다.
영화는 마지막까지 좀처럼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 후반부에 가서야 '겟아웃'이 어떤 이야기를 하고자 하는지 알 수 있기에 관객들은 높은 몰입감에 눈을 떼지 못한다. 수상한 마을에 초대받은 흑인 크리스에게 어떤 위험이 닥쳐올 지는 예상하기 쉽지 않다.
영화를 연출한 조던 필레 감독은 "이제까지 내가 하지 않았던 스릴러나 호러에서 뭔가 새로운 것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내가 실제로 느꼈던 공포와 문제들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인종 차별 문제를 호러 형식으로 담아내 호평을 받은 '겟아웃'의 결말은 영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장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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