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스산업 지원센터’ 연내 조성… 스타트업 육성·창업지원
‘마이스패스’ 영문버전 개발·원도심 등 인천 전역 유치 총력
인천시가 2022년까지 세계 10대 마이스도시 진입을 목표로 마이스산업 인프라를 확충한다.
1일 시에 따르면 마이스 분야 창업을 지원,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마이스산업 지원센터를 2019년 안에 조성한다.
센터는 2018년 8월 국내 첫 국제회의 복합지구로 지정된 송도국제도시 내 투모로우시티 건물에 조성된다. 센터 규모는 약 800㎡며 회의실·코워킹 공간(협업작업실) 등을 지원한다.
특히 센터는 마이스 스타트업 육성 공모전, 창업지원, 마이스산업 정보제공, 마이스 네트워크 구축 지원 등의 업무를 맡는다.
송도컨벤시아 인근에 대한 활성화 사업도 추진한다.
시는 앞서 문화체육관광부 ‘2019년 국제회의복합지구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된 ‘마이스 패스 어플 영문버전 개발 및 고도화’를 2019년 하반기부터 본격 추진한다.
인천 마이스패스 어플은 컨벤시아에서 추진되는 스마트 마이스 조성사업으로 2018년 한글 버전이 개발됐다. 시는 이 어플을 인천에서 열리는 마이스 행사에 참가하는 외국인도 사용할 수 있도록 영어버전을 개발할 방침이다.
마이스패스 영문버전에는 교통, 환율 등 일반정보와 숙박, 음식 등 지역정보도 제공한다.
인천의 마이스산업 관련 민관협의체 마이스얼라이언스 회원사도 확대한다.
시는 현재 80개인 회원사를 90개까지 늘리고 국내·외 마이스 박람회와 로드쇼 등 공동마케팅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시는 인천의 특색있는 장소를 ‘유니크 베뉴’로 적극 발굴, 이색 마이스 회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송도뿐 아니라 원도심 등 인천 전역에서 추진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인천 영 마이스 리더, 국제기구-마이스 커리어 페어 등 이미 추진 중인 마이스산업 인력 양성을 위한 사업도 확대한다.
이 밖에도 마이스산업 육성에 관한 조례도 개정, 인천의 마이스 생태계 조성의 법적 근거를 마련할 방침이다.
조인권 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현재 20개인 유니크 베뉴를 25개까지 확대하는 등 마이스 산업이 인천 전체의 이익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 “마이스산업 지원센터 구축 등으로 인천의 마이스 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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